국태민안·풍농·풍어 기원…군민 노래자랑·가수 공연 등 다채
양양문화제 일정 |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19∼21일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47회 양양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양문화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양양지역 대표 향토 문화 축제다.
올해 문화제는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해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전 고치물샘터와 성황사에서는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며 고치물제와 성황제를 봉행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취타대를 선두로 한 전통 제등행렬 등을 볼 수 있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오후 6시 30분에는 남대천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3.1 양양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려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또 군민문화상 시상식, 초청 가수 공연, 군민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동골 상여소리와 상복골 농요 등 전통 민속공연을 볼 수 있다.
이날 저녁에도 초청 가수 공연과 지역 동아리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경축 문예 행사, 전통 민속 체험 공간, 농·특산물 및 향토 음식 홍보관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진행돼 군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폐막식은 오후 4시 열린다.
양양문화제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축제"라며 "올해도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뜻깊은 문화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양양 문화제 시가 행진 |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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