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中시민 1600명 이란서 안전하게 철수"
[테헤란=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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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향해 즉각 휴전하라고 촉구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고 점점 더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양국 인민에게 큰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에도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충돌의 격화에는 승자가 없고 더 큰 파괴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충돌 당사자, 특히 이스라엘이 지역 국가·인민의 이익을 중시해 즉시 휴전하고 전쟁을 멈추며 현재의 긴장 국면을 완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또 현지 자국 교민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외교부와 이란, 이스라엘 및 주변 관련 국가 대사관·영사관의 조직과 협조 하에 1600여명의 중국 공민(시민)이 이란에서 안전하게 철수했고 수백 명의 중국 공민이 이스라엘에서 철수했다"며 "계속 중국 공민의 안전한 이동과 철수를 전력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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