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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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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I, 한국 증시 공매도 개선…"외국인 투자 여전히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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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지난 3월 한국 증시의 공매도 거래가 재개돼 공매도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 접근성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MSCI는 오늘(20일) 연례 시장 접근성 리뷰에서 한국 증시의 공매도 접근성에 대한 평가를 '마이너스'(개선필요)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외국 기관투자자(RFI)의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개혁 조치가 시행됐다"면서도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절차에는 여전히 운영상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옴니버스 계좌 및 장외거래(OTC)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련 조치의 효과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는데, 올해는 공매도 접근성 항목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다시 6개로 줄었습니다.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설정, 청산결제, 투자상품 가용성 등의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입니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 때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되면 가장 빠르게는 2026년 6월 편입 발표, 2027년 5월 말 실제 편입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MSCI #자본시장 #공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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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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