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시내버스 전 노선 정상운행
시내버스 파업이 9일째인 16일 광주시의 비상수송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서구 운천저수지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있다. 2025.6.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뉴스1) 최성국 박지현 기자 = 임금 인상을 두고 갈등을 겪던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돌입 13일만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운행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광주시버스운송사업 조합은 이날 오전 임금 3% 인상안 등에 합의했다.
협상 끝에 이날 낮 12시쯤 임금 3% 인상, 정년 62세 연장 등으로 노사 간 합의에 이르렀다.
파업으로 연장 운행하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오는 21일부터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광주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한 건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이었다. 당시 파업은 8일만에 철회됐지만 올해 파업은 최장 기간 이어졌다.
한편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6~8일 연휴기간 정상운행하다 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노조는 8.2% 인상안을 각각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광주시는 가칭 '대중교통 혁신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앞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혁신협의회는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와 노동자 임금 처우 개선, 준공영제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라며 "버스요금 현실화와 기본급 인상 등의 문제를 전국적 차원에서 비교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ar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