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美, 이란 공격 전 이스라엘과 사전 교감…"훌륭한 팀워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인지…이란 안심시키려 연막작전"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전례 없는 팀워크"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4월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미국은 21일 이란 핵 시설 공격 이전 이스라엘에 계획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5.06.2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공격에 나서기 이전 이스라엘에 공격 계획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 시간) CNN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공격을 실행하기 전 이스라엘에 사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채널12도 이스라엘이 며칠 전부터 미국의 계획 수립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일종의 연막작전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 이란을 안심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한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

    이후 대국민 연설에서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전례 없는 팀워크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란 공격 관련 대국민 연설하고 있다. 2025.06.2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 직후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번 공격이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칭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도 놀라운 일을 해냈지만, 오늘 밤 미국은 이란 핵 시설 공격에서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구상 어떤 국가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격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중동과 그 너머를 번영과 평화의 미래로 이끌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우린 늘 힘을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해 왔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은 오늘 밤 강한 힘으로 행동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전 인류를 위해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며 "세계는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환영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에 대비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민간인 경계 태세 지침을 다시 격상했다. '제한적 활동 태세'로 하향한 지 나흘 만이다.

    미국 뉴욕 경찰국도 예방 차원에서 관내 종교, 문화, 외교 시설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