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을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가 내수 부진 등으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취약한 지불능력은 고려되지 않고 꾸준히 올라왔고, 이미 경쟁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내수 부진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대출연체율, 폐업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지난 19일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부결된 사업종류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대해서도"업종별로 다른 사업주의 지불능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최저임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좀 더 충실한 자료를 기반으로 논의돼 지불능력이 아주 취약한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적용이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