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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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별중의 별’은 뉴욕 양키스의 슬러거 ‘슈퍼스타’ 에런 저지가 될 것인가, 만화 야구를 현실로 만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될 것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mlb.com)을 통해 2025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저지는 269만9483표로 아메리칸리그(AL)에서, 오타니는 252만1718표로 내셔널리그(NL)에서 각각 최다 득표를 달리고 있다. 저지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팬의 사랑을 얻었다.
엠엘비닷컴은 “모든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저지는 2007, 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득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2위 득표자는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190만1389표)인데, 저지와는 약 80만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오타니와의 1위 싸움은 장담할 수 없다. 저지와 오타니는 약 17만표 정도 차이가 난다. 엠엘비닷컴은 “오타니는 올스타 팬 투표 전체 1위 자리를 놓고 저지와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2위 득표자는 다저스 팀 동료 윌 스미스(209만9944표)로, 오타니와는 약 40만표 차이가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내셔널리그 외야 부문 45인 중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엠엘비닷컴은 리그별 외야 부문 득표 상위 20명을 공개했는데, 이정후의 이름은 빠졌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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