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9.8조원 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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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미중 무역협상, 미국 기준금리 동결, 중동사태를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65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710위안 대비 0.0054위안, 0.075% 올렸다. 7개월반 만에 고수준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137위안으로 전일 4.9113위안보다 0.0024위안, 0.05%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3106위안, 1홍콩달러=0.91283위안, 1영국 파운드=9.7018위안, 1스위스 프랑=8.8174위안, 1호주달러=4.6426위안, 1싱가포르 달러=5.5877위안, 1위안=191.33원(0.3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7.1743~7.174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242~4.924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4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77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000위안으로 폐장했다.
전날 위안화 환율은 중동에서 긴장이 급격히 고조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수가 몰려 3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옵쇼어 위안화는 일시 1달러=7.1950위안으로 6월3일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0.13% 하락한 1달러=7.1880위안으로 거래됐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065억 위안(약 77조4590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973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092억 위안(39조8672억원)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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