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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휴전 위반…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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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완전한 휴전' 무산 위기

    JTBC

    현지시간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완전한 휴전' 발표 직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폐허가 된 건물.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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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 미국 측 휴전 발표 직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해 "휴전 합의를 파기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완전한 휴전'을 발표한 지 약 9시간 만에 휴전이 무산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현지시간 24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군에게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을 집중 공격해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극우 강경파인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테헤란이 흔들릴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 측 휴전 발표 직후 이란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베르셰바의 주거용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구조 당국 마겐 다비드 아돔(MDA)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발표 직후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에 "휴전은 발효됐다.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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