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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네타냐후에 공격 중단 요청…이스라엘은 강행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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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관리들 "상징적인 공격이 있을 가능성 높아"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2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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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이 휴전 합의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한 이스라엘에 격노한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어 이란을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악시오스 기자가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네타냐후는 트럼프에게 이란 공격을 취소할 수 없으며 이란의 휴전 위반에 대한 "어떤 형태의 대응"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역시 이스라엘이 공격 실행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상징적인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도 이란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에 정말 실망했다"며 이스라엘은 합의 직후 "공격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폭탄을 투하하지 말아야 한다"며 "폭탄을 투하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라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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