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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임종석 "남북 사업모델 적극 제안할 것"…경문협 이사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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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출마로 사임 후 1년 6개월만…재단 "실무진 북한 접촉 승인 받아"

    연합뉴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 특강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3월 4일 서울 중구 하제의숲에서 열린 희망래일 공개특강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3.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25일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취임 수락 인사말을 통해 "남북 상호가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발전해가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재단은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하는 사업모델과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남과 북 양쪽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문협은 보도자료에서 임 전 실장이 지난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이사장을 사임한 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재단은 임 이사장 취임에 맞춰 북한 주민 접촉 신고서를 통일부에 제출해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문협 실무진의 북한 접촉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문협은 2004년 장기적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남북 협력사업을 원하는 단체·기업·개인을 연결하는 것을 주된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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