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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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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이, 라인업게임즈와 웹3 게임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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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가 라인업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이는 최근 라인업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이 회사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라인업게임즈는 플레이티카와 코티(COTI)의 창립자들이 설립한 게임 개발업체로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 시뮬레이션과 RPG를 융합한 'SoBA'와 같은 새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산, 재화, 성장 과정이 유저와 함께 이동하는 크로스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에게 '목적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스포츠 게임 '스트라이커 리그'와 미니게임 '골드 스트라이커'를 포함한 모든 타이틀의 핵심 인프라로 수이를 활용키로 했다. 끊김 없는 '트랜잭션' 환경을 구현하고, 수백만명의 유저들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또 수이와의 통합은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앱뿐 아니라, 텔레그램과 라인 등의 슈퍼앱에서도 이뤄진다. 다수의 유저들이 이미 활동하고 있는 앱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웹3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크로스게임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이번 통합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다양한 게임들 간에서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골드 스트라이커'는 텔레그램과 라인에서 '스트라이커 리그'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우선 이를 꾸준히 플레이하며 과제를 달성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롭을 통해 토큰을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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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업게임즈는 현재 수이 기반의 새 크로스게임 토큰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개방성, 보상 구조, 그리고 대중 친화성 등을 중심으로 이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이 기반으로 개발된 '스트라이커 리그'와 '골드 스트라이커'는 가스가 없고 시각적으로 블록체인이 보이지 않는 수준의 트랜잭션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이를 개발한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대부분의 웹3 기반 게임들이 잔존율 문제로 생태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반면 라인업게임즈는 전 세계 유저를 확보하고 있어 이에 걸맞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탈 프리드먼 라인업게임즈 대표는 "기존 웹3 게임들은 지갑을 정확히 연동하거나, 블록체인 연결을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등 다양한 기술적 번거로움이 존재했다"며, "이처럼 복잡한 구조는 오히려 게이머들을 본래 즐기던 플레이에서 이탈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이와의 통합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몰입감을 유지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NFT와 같은 고유 기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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