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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내년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 넘겨…노사, 여전히 '1390원'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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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사 양측이 내년 최저임금 1·2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사 간 최저임금 격차는 최초안 '1470원'에서 '1390원'으로 80원 줄었다.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은 내년 최저임금 2차 수정안으로 1만70원을 제시했다. 최초 제시안인 1만30만원과 비교하면 불과 40원(지난해 대비 0.4%↑) 오른 수준이다.

    앞서 사용자 위원은 최초 제시안으로 올해 최저임금과 동일한 금액을 제시했다. 1차 수정안은 1만60원으로, 이날 오후 8시 38분경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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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가 열렸다. 2025.06.26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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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노동계를 대표해 나온 근로자 위원은 2차 수정안으로 1만1460원(지난해 대비 14.3%↑)을 제시했다. 최초 제시안 1만1500원에서 불과 40원 내렸다. 앞서 1차 수정안에서는 최초안과 같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시작해 잠시 정회, 오후 8시 30분 속개했으나 2차 수정안을 제시한 뒤 마무리됐다.

    통상 최저임금 논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 간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표결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짓지 못해 올해도 법정 심의 기한을 넘겼다.

    제8차 전원회의는 7월 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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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적용 최저임금 노사 제시안 [자료=고용노동부] 2025.06.26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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