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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모아라이프플러스, 이스라엘 현지합작법인 퀸트리젠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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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안정적 연구개발 불확실성 커져

    뉴스1

    모아라이프플러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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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인 퀸트리젠 청산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현지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연구개발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퀸트리젠은 모아라이프플러스가 70%의 지분을,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지주사인 예다가 30%의 지분을 보유한 현지 합작법인이다.

    퀸트리젠은 와이즈만 연구소의 바르다 로터 교수와 모셔 오렌교수의 연구주도로 약물 최적화 연구 끝에 임상진입을 위한 p53 항암제 최종 약물을 선정했고 2022년 미국암학회연례학술회의에서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의 항암 효능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와 1년이 넘게 계속되는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 최근 이스라엘-이란의 전쟁으로 현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모아라이프플러스 경영진은 합작사인 예다와의 협의를 거쳐 퀸트리젠 청산을 결정했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퀸트리젠의 청산이 완료되면 퀸트리젠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90여억 원이 국내로 회수되고, 현재 장부가 대비 약 20억 원의 처분이익이 발생, 유동성 추가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도 더불어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자금이 유입되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관련 매출 및 수익 확대를 위한 투자, 미래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및 엑소좀을 통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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