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검찰과 법무부

    이진수 법무차관 "검찰수사 과오 성찰…검찰개혁 성공 노력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이 "검찰수사가 수사권 남용이나 편파수사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과오도 있었음을 겸허한 자세로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30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와 각 분야가 고도화, 전문화된 사회환경을 반영해 검찰도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국민과 언론, 검찰 내부에도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검찰개혁이 국가의 범죄대응 역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검찰이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에 대한 형사사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재명 정부 첫 번째 법무부 차관으로 형사사건을 주로 다룬 대표적인 '비(非)특수통' 검사로 평가받는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영동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 차관은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0년대 초 검사로 임관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맡으며 공직기강 확립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법무부 법무심의관과 상사법무과장 등 법무행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대검찰청 형사정책단장 등을 거치면서 형사부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2023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대검 형사부장(검사장급)으로 재직하며 전국 검찰의 일반 형사사건 수사와 정책을 총괄해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