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제작한 ‘KCA 챗GPT 업무활용 가이드북’ 세 번째 개정판인 3.0 버전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번 3.0 개정판에는 △챗GPT-4.1 시리즈 및 오픈AI 신규 모델 o3/o4-mini △AI 저작권 이슈 및 책임소재 등을 다룬 AI 윤리 △대화 및 파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Project) △웹을 탐색해 단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종합적인 보고서를 생성하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인 코덱스(Codex) 관련 신규 기능 소개와 기능별 실무 적용 사례를 추가했다.

또한 챗GPT 및 클로드(Claude)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예시와 구글 AI 스튜디오의 사용 예시를 포함했다. 아울러 챗GPT와 함께 최신 AI 도구의 특성과 장점을 비교해 상황별 활용 방안 안내 및 기타 생성형 AI 도구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3.0 개정판은 KCA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당 가이드북은 2024년 7월 최초 제작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2.0 개정판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약 3만4000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개정판은 단순한 기능 소개를 넘어, AI를 둘러싼 윤리적 고려와 실무 적용 방법까지 포괄함으로써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조직 전체의 디지털 업무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공공 분야의 AI 활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