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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삼성바이오에피스-보령,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 국내 판권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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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령과 골질환 치료제 '엔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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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령과 골질환 치료제 '엔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엑스브릭의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보령은 국내 독점 영업·마케팅 활동을 맡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보령은 앞서 항암제 온베브지, 삼페넷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판권 계약으로 엑스브릭까지 국내 파트너십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지난해 온베브지의 매출이 452억원의 달하는 등 두 회사는 품질력과 항암제 영업·마케팅 전문성이 더해져 파트너십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엔스브릭은 암젠의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엑스브릭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올해 2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항암 분야에 전문성 있는 보령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력과 보령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환자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도입하게 돼 뜻깊다”면서 “기존 파트너링 성과에서 입증한 두 회사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엑스브릭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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