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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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며 2일 해수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출근 시간에 맞춰 '해수부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해수부 앞에 섰다. 1인 시위는 4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최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이 빨리 추진되면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전재수 해수부 장관에게 이전 정책을 두고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이전 추진은 국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불합리하며, 행정수도 완성 목표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공개 토론을 통해 국민이 충분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해수부 장관이 안 되면 국무총리, 또는 대통령과 공개토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최 시장은 "공개 토론을 해수부에 제안하기 위해 해수부 기자실을 방문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지만, 해수부 측에서 기자실을 외부인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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