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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고양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예타 결과 조속히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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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예타 2년째...사업성 검토 마무리 단계
    인천·경기·김포와 공동 대응..."타 사업에 밀려선 안 돼"

    머니투데이

    고양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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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특례시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향해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23년 8월 착수 이후 2년째 진행중이다. 올해 1월 1차 점검회의를 마치고 과업 대부분이 마무리된 이후 2차 점검회의 및 기재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 심의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시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서북부 권역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과 비교해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교통망을 연결하고 킨텍스·장항지구·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연계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23년 7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예타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과 고양시의 자족도시로 전환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재부와 국토부, 경기도는 물론 인천·김포 등 인접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독정역-김포시-고양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9.6km의 광역철도사업이다. 이 가운데 약 8.3km가 고양 구간으로, 시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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