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일변도 주장, 소상공인 생존 위협"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에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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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3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와 관련해 "노동자의 권리 못지않게 소상공인들의 생존권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노동계와 최저임금위원회에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생 가능한 해법에 나서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특별 담화문을 내고 노동계가 8차 최임위에서 4차 안으로 11,260원을 제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고용주가 감당하지 못하는 임금은 고용 자체를 파괴한다"며 고용 유지를 호소하고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기준을 모든 산업에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임위는 노사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공론의 장이 돼야 한다"며 "최임위가 책임 있는 자세로 양대 노총의 일방적 주장보다 전체 산업계 및 소상공인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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