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해당 조건을 수용했다는 트럼프의 발표와는 달리, 하마스는 아직 명확한 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장갑차가 무장단체 하마스 조직원 색출과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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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이스라엘, 조건 수용…이제는 하마스의 몫"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이 60일 휴전안의 조건들을 수용했다"며 "하마스가 협정에 서명만 하면 인질과 포로 석방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기회이며, 이를 놓치면 상황은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발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다음 주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전쟁을 종결하고 남은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하라고 압박해왔다.
◆ 하마스 "제안은 환영…그러나 '일시적 휴전'은 부족"
하마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의 제안은 긍정적인 움직임이지만, 협정은 전쟁이 완전히 끝나는 것을 보장할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인질 석방 등 실질적인 조치도 종전 선언 없이는 진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AP통신도 "하마스는 '전면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이 없으면 어떠한 부분적 타협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국제사회, 신중한 반응…"현실화까지는 갈 길 멀어"
이번 안은 전쟁 발발 이후 수차례 휴전 시도가 좌절된 전례가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가디언은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극우파 정당들과 연립정부 구성원들 사이에서 휴전 반대 기류가 강하게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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