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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테슬라 방식 도입한 모빌리티 스타트업 라이드,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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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라이드는 3일 신한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이 업체는 영업사원이나 매장없이 자동차 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인터넷으로 자동차를 할인 판매한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방식을 활용하는 셈이다.

    대신 기존 자동차 영업망과 마찰을 피하기 위해 최신 차종을 다루지 않고 이전 차종 위주로 취급한다. 현재 폴스타 등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라이드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

    한국일보

    인터넷 자동차 판매 스타트업 라이드의 인터넷 서비스 화면. 라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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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차량 시승, 구매 후 정비, 구매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등 자동차 유지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일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차량 정비업체 스카이오토서비스와 자동차 전문교육업체 GMC를 합병했다. 지금까지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안다아시아 등에서 누적으로 65억 원을 받았다.

    앞으로 이 업체는 제휴를 늘려 전국 단위의 정비망을 갖추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차량 유통 시장을 만들겠다"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 자동차 유통 시장을 겨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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