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전투기, 이란서 귀환 중 남은 폭탄·미사일 가자 투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텔레그래프 보도…이스라엘 "적법한 표적만 겨냥"

    뉴스1

    1월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투기 한 대가 이스라엘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25.01.14.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란을 상대로 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 과정 중 이란 공습 후 귀환하며 남은 폭탄과 미사일을 가자지구에 투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작전 초반부터 귀환 중인 조종사들이 하마스를 겨냥해 남은 탄약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스라엘군 지상 지휘관들은 이를 수용해 표적을 제공했다.

    특히 토메르 바르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소장)이 이 방침을 전면 적용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행은 이란을 상대로 한 12일 간의 작전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스라엘군은 처음에는 자발적으로 시작됐지만 공습은 모두 적법한 표적에 대한 것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구호 활동 중 발생한 총격을 포함해 민간인 사망자는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60일간 휴전을 마무리짓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관료들을 인용, 네타냐후 총리가 7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란, 가자지구, 시리아 등 역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