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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에어인천, 8200억 유상증자…아시아나 화물 '인수대금' 지급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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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판도 바꿀 것"

    더팩트

    화물전용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대금 지급 등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에어인천. /에어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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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화물전용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대금 지급 등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신주발행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인천은 다음 달 1일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관련 법적·행정적 거래종결 및 통합 항공사 운영개시일로 설정했다.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직원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원그로브 에어인천㈜ 서울지점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기 시작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와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합병교부금, IT 시스템 구축 및 통합(PMI) 비용, 거래 부대비용, 필수 운전자금, 항공기 교체 자금, 추가 운전자금 등에 쓸 예정이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라며 "모든 주주가 회사의 성장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권을 보장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항공 운항과 정비, 통제, 재무 등 기능별 독립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스탠드얼론 테스트(Stand-alone Test)'를 본격 진행하는 등 사전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도약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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