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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세 협상 타협 안 해...동맹국에도 할 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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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총리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협상에서 쉽게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국영방송 NHK의 여야 당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협상에 시간이 걸리고 힘 드는 것은 당연하다"며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미국의 최대 투자국이자 고용 창출국으로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면서 "동맹국이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서도 "일본이 판단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요구가 나온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다른 TV 프로그램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율 통보 서한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지 묻는 말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10~12개국에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소 강경한 일본 집권 여당과는 달리 야당들은 미국과 타협을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전화를 포함한 정상 간 회담을 촉구했고, 공명당 사이토 테츠오 대표는 향후 협상에 따라 새로운 경제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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