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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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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AI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총회 개최…"AI·미디어 융합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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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한국AI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총회 행사 모습/사진=한국AI커뮤니케이션학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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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인공지능)과 커뮤니케이션학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학술단체인 한국AI커뮤니케이션학회(이하 AI커뮤니케이션학회)가 7일 오후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상길 한국언론정보학회장 △남인용 부경대 교수 △이민영 중앙대 교수 등 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학회는 AI 기술이 미디어·언론·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학제 간 관점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립총회 첫 순서로 맹성현 테재대학교 부총장(전 KAIST 교수)이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맹 부총장은 "AI는 우리 삶과 일자리를 재편할 것이며,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 등 대체 불가능한 역량을 강화해야만 AI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AI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학문적으로 해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선 김동민 전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AI커뮤니케이션학회는 메시지 효과 중심 연구를 넘어 미디어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융합 연구를 주도하겠다"며 "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협력으로 새로운 연구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앞으로 △정기 학술대회 개최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정책 제언 및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기술 발전이 야기하는 윤리·사회적 과제를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학회 초대 회원인 심영진 박사는 "AI 시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접점을 넓혀 책임 있는 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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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AI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총회 행사 모습/사진=한국AI커뮤니케이션학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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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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