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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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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메조미디어·LG유플러스, FAST 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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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미디어 커버리지 확보

    255개 채널 연동으로 광고 효율 극대화

    타겟픽 통한 맞춤형 광고 솔루션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대표 백승록)와 LG유플러스가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며, 국내 디지털 광고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로, 북미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 방식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광고형 OTT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IPTV 및 스마트TV 기반의 채널 확대와 함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번 협업은 CJ메조미디어의 광고 플랫폼 전문성과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경쟁력을 결합해 급성장하는 FAST 시장에서 광고주 맞춤형 타겟팅 및 대규모 채널 커버리지를 구현하려는 시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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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겟픽과 FAST 채널 연동


    CJ메조미디어는 자사 광고 플랫폼 ‘타겟픽(TargetPick)’에 LG유플러스의 35개 FAST 채널을 연동 완료했다.

    이로써 광고주는 타겟픽을 통해 총 255개 FAST 채널인 LG유플러스(35개), 삼성TV플러스(130개), LG채널(90개)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FAST 시청 이력 기반의 리타겟팅, CJ메조미디어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한 TV·모바일·PC 간 크로스 디바이스 타겟팅이 가능해지면서 광고 효율성은 한층 강화됐다.

    콘텐츠 경쟁력·광고 패키지 확장 기반 마련

    LG유플러스는 IPTV 3사 중 최초로 FAST 시장에 진출한 사업자로, 뉴스·오리지널 콘텐츠·인기 영상 등으로 구성된 35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J메조미디어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FAST 특화 광고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TV홈쇼핑·라이브커머스용 메시징·배너·영상 광고의 통합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시청자 유입과 구매 전환 모두를 유도할 수 있는 고도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은 “광고주의 FAST 채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CJ메조미디어와의 협업은 FAST 채널 경쟁력에 광고 타겟팅 전문성을 더한 시너지”라며 “콘텐츠 다변화와 데이터 활용을 통해 FAST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FAST 시장 공략에 있어 LG유플러스라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광고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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