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교황,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로 최광희 신부 임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대교구 주교단 5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최광희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레오 14세 교황이 최광희 신부(48·세례명 마태오)를 교구 신임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를 보좌해 교구 사목 활동을 더 원활히 하도록 교황이 임명하는 명의(名義)주교(특정 교구를 교구장으로서 책임지지 않는 주교)다.

    서울대교구 사제가 주교로 임명된 것은 지난해 2월 이경상 주교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최 주교는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2004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성서신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교구에서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담당 사제, 성 엥베르 센터 부센터장 등으로 활동했다. 2023년 2월부터 교구 문화홍보국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현직 한국 천주교 주교단 중 가장 젊다.

    이번 인사에 따라 서울대교구 주교단은 정순택 대주교와 4명의 보좌주교(유경촌·구요비·이경상·최광희) 등 5명으로 확대됐다.

    염수정(82) 추기경은 2021년 11월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면서 은퇴해 현직 주교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