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여, 검찰개혁 논의 시작…야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 관련 입법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오늘 오후, 국회 법사위에서는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후 2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여당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개혁안 관련 공청회가 예정돼있습니다.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골자로 검찰청 폐지법, 공소청 설치법,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국가수사위원회법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법안의 우려 사항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들어보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여당은 공청회를 거치는 한편 당내 검찰개혁 입법 TF를 꾸려 추석 명절 전까지 관련 개혁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관련 법안들은 공청회 뒤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해 논의될 거로 보입니다.

    다음 주 이른바 인사청문회 슈퍼 위크를 앞두고 송곳 검증을 예고한 국민의힘은 청문회 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청문회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요.

    어제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킨 데에 이어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여론전을 적극 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윤희숙 전 의원을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안 의원 사퇴로 당내 파열음이 커지자, 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서둘러 인선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이라고 소개하면서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의 조타수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위는 이르면 10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조만간 전당대회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에선 당 대표 후보자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까지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정청래 의원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지고 있는데요.

    박 전 원내대표는 일주일 호남살이를 하면서 당심을 사로잡기 위해 구애의 메시지를 냈고요.

    정 의원은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국민과 당원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대표 선출은 다음달 2일 예정돼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영상편집 송아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