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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한국GM 노조, 10일부터 부분 파업 돌입…"자산매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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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한국지엠 부평공장.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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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하루 2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14일에는 파업시간을 4시간으로 늘리고 파업 투쟁 결의대회도 한다. 이날부터 임단협이 마무리될 때까지 잔업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을 확보했고, 이달 7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면서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파업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등 사측의 자산 매각 시도를 저지하려는 경고성 투쟁의 일환이다.

    노조는 사측의 자산 매각을 구조조정으로 판단하고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올해 파업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나서 투쟁 수위를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사는 올해 임금 및 성과급을 둘러싼 협상에서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6만3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60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당기순이익의 15%에 해당하는 성과급, 통상임금의 500% 수준 격려금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추산에 따르면 성과급은 1인당 약 4136만원, 격려금은 2250만원으로, 합산 시 1인당 일시금은 6300만원을 넘는다. 사측과는 성과급 규모만 4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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