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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양대노총 "내년 최저임금 최대한 올라도 4.1%, 尹정부보다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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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의 촉진 구간 철회 촉구

    연합뉴스

    양대노총,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 규탄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인근에서 양대노총 관계자들이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8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210원(1.8% 인상)∼1만440원(4.1% 인상) 사이를 제시했으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10일 열리는 전원회의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7.1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최대 4.1% 인상되는 수준에서 결정되게 된 데 대해 양대 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첫해 인상률 5.0%보다도 낮은 역대급으로 인색한 수치"라며 반발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상승 폭이) 최대상한으로 결정돼도 2000년 이후 역대 정부 최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노사 간격을 줄이기 위한 '심의 촉진 구간'으로 1만210원(1.8% 인상)∼1만440원(4.1% 인상)을 제시했다.

    이에 양대 노총은 "공익위원들은 사회적 약자인 저임금 노동자 현실에 눈감고 방관자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저임금 제도를 무력화했다"며 "새 정부 역시 사태를 방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의 촉진 구간을 철회하고, 실질 생계비를 보장하는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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