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미국이 각국에 상호관세 세율을 통보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영향 우려로 매도 선행, 속락 개장했다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가 유입해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6.05 포인트, 0.57% 올라간 2만4028.3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99 포인트, 0.83% 뛰어오른 8668.26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39 포인트, 0.29% 밀린 5216.60으로 장을 마쳤다.

부동산주 룽촹중국이 13.38%, 실적 호조를 보인 증권주 궈타이 쥔안 국제가 10.24% 치솟고 택배주 중퉁 콰이디 7.3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12%,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5.60%, 부동산주 룽후집단 7.05%, 화룬치지 4.88%, 중국해외발전 4.64%, 중국핑안보험 4.34%, 건설은행 3.16%, 중은홍콩 3.92%, 유리주 신이보리 3.92%, 지리차 3.53%,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52% 급등했다.

중국인수보험도 2.88%, 공상은행 2.79%, 중신 HD 2.03%, 초상은행 1.85%, 부동산주 화룬완샹 2.5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64%, 화룬맥주 1.33%, 생수주 눙푸 산취안 1.29%, 의약품주 시노팜 1.63%, 야오밍 캉더 1.33%, 전기차주 리샹 1.52%,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45%, 중국석유천연가스 1.4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3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05% 뛰어올랐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3.40% 급락하고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이 2.18%, 전기차주 비야디 1.48%,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38%, 게임주 왕이 1.46%,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36%, 검색주 바이두 1.19%, 스마트폰주 샤오미 0.87%,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28%, 금광주 쯔진광업 1.00%, 의류주 선저우 국제 0.8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8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467억2750만 홍콩달러(약 43조2170억원), H주는 761억27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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