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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여, '3대특검 대응특위' 설치…야 "정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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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3대 특검'을 입법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또다시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에 나서자 "보복성 압수수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3대 특검을 향해 "내란에 동조한 국회의원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3대 특검상황 종합대응 특위를 설치하고, 특검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법 해석의 차이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없도록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개정하는 등, 특검을 적극적으로 지원…"

    이어 "윤석열, 김건희를 정점으로 한 내란 세력과 부정부패 세력의 실체와 죄상을 낱낱이 밝혀달라"며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순직해병' 특검팀은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임 의원은 사고 발생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재직하며 초동 수사 결과와 관련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과 통화한 인물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임종득 의원실로 집결을 요청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임종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정치보복입니다. 야당 망신주기 압수수색 중단하시고 철수하기 바랍니다."

    다음 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분위기도 달아오르는 중입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했고,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은 "보좌진을 몸종처럼 부린 사람이 여가부 장관에 가당키나 하냐"며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네요.

    [기자]

    다음 달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정청래·박찬대 의원 간의 양자 구도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된 오늘 박찬대 의원은 수도권에서, 정청래 의원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층을 만납니다.

    박 의원은 오전에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 고관여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주말이 되면 골든크로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전북에서 하루를 보내는데 오전엔 군산, 오후에는 익산에서 핵심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늦은 오후에는 전주대를 찾아 북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양측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치열한 '명심' 경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당 쇄신 작업에 나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오늘 두 번째 회의를 엽니다.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막지 못했다며 사과한 혁신위가 오늘은 어떤 혁신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혁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당 구조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며 "내부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3대특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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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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