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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교권 추락

    전남·경북교육청, 교원 정원감축·임용제도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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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교원 감축 기조 일방적"…문제의식 공유

    뉴스1

    전남· 경북교육청의 영호남 교육교류 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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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영호남 교육교류 정책 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과 임용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교육청은 지난 10 ~ 11일 여수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중앙정부의 교원 감축 기조가 일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양 교육청은 협의회에서 정부에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교원 기초정원제 추진'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원 수급 방안 마련을 공동 촉구하기로 했다.

    또 신규 교사 임용과 관련해서도 '지역인재 특별전형'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 출신 우수 인재를 일정 비율 채용, 교육 현장 안착률을 높이고 장기 근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전남과 경북은 유사한 교육 여건 속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교원 정원 감축이나 임용제도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 양 교육청이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도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교육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영호남이 공통으로 마주한 중요한 과제"라며 "전남교육청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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