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하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대선 패배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혁신의 방향조차 결정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갤럽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응답률 11.7%)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민의힘 지지율은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43%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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