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13일 성명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기간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해당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가 미국과 그 동맹국이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점점 더 자주 실시한 결과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해방을 위한 북한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고 러 외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를 위해 공병대와 군사 건설 인력 총 6천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이르면 7∼8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차 파병 당시엔 전투병 만1천여 명을 러시아로 보내 쿠르스크 탈환 작전을 지원했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밤 북한 원산에 도착해 12일 김 위원장 예방을 비롯한 방북 일정을 마친 라브로프 장관은 14∼15일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을 위해 이날 중국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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