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항의하자 국회 직원들이 제지하고 있다. /심준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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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심준보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 직전 야당 보좌진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국회 직원들과 충돌이 빚어지며 청문회장 앞에서 고성이 오갔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회) 소속 20여명은 14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강선우 의원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갑질 과거 숨길 수 없습니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갑질을 사과하라"고 외쳤다. 일부 참석자는 국회 직원의 제지에 "갑질이 없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사무처 직원과 경위들은 복도 통행을 이유로 제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직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현장 소란에도 청문회는 예정된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강 후보자는 초선 시절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보좌진을 대량 면직하고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내용이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과 위장전입·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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