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치매예방 돌봄 로봇 '다솜'/사진제공=원더풀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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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 확장은 단순히 제품 수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복지·의료·문화 환경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돌봄 및 치매 예방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고,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홈케어 및 시니어케어 전문 기업과 협력 계약을 체결해 비대면 홈케어 기반의 통합 돌봄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는 요양원 운영 대기업에 개념검증(POC)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돌봄 수요를 충족할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에서도 요양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현지화 및 운영 교육을 시작했으며, 중국은 여러요양원 운영사와 도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플랫폼을 이미 구축했으며, 향후 유럽·남미 시장 진출을 대비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국어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개발 중이다.
다솜은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실증사업 과 복지서비스에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실제 지자체에서는 고독사 예방, 인지 기능 관리, 건강 모니터링 등 다양한 목적의 'AI+돌봄' 실증사업에 다솜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다솜은 보호자 앱과 연동되어, 보호자나 복지사가 원격으로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긴급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원더풀플랫폼은 기술사업평가등급 AAA,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선정, , 과기정통부 'SW고성장클럽 기업' 선정 등 다수의 수상 및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솜'의 핵심 기능은 단순한 돌봄 기기를 넘어, 다솜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AI 기반의 정서·인지 케어 로봇이다. 주요 기능으로 △ 사물 인식 및 위험 감지: 주변 상황을 인식해 침입이나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기능 △ 음성 일기장: 매일 음성 대화를 기록하여 기억력 강화 지원 △추억 소환: 과거 사진을 보여주면 관련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유도 두뇌 훈련 퀴즈: 인지 능력 유지를 위한 퀴즈 콘텐츠 제공 △ 자서전 제작: 어르신의 일생을 정리해서 자서전을 생성하는 기능 △생활 지원 기능: 복약 알람, 영상통화, 말벗, 원격 모니터링△ AI 데이터 분석: 어르신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이다.
㈜원더풀플랫폼은 "고령화는 전 세계적 문제이며, 다솜은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 문화에 맞춘 AI 돌봄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기술을 넘어, 정서적 공감과 건강 케어를 함께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솜은 고령자 돌봄의 현장성과 기술력, 정서적 공감 기능을 모두 갖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돌봄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립된 노년의 삶에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주는 다솜의 여정은 이제 국경을 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돌봄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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