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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마트, 삼계탕 생닭·수박 '10년 전' 보다 더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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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부터 초복 행사…생닭 두마리 3980원

    수박 1통 9900원·삼계탕 간편식 3980원 등

    뉴스1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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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마트는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생닭과 수박, 간편식 삼계탕 등을 10년 전 행사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2마리)'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정상가 대비 63%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마트가 3990원에 판매한 '초복맞이 두마리 영계'보다 10원 낮다. 이마트 측은 "최근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인데도 10년 전의 행사가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일찍부터 물량 협의 등 기획 과정을 진행했고,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갔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10년 전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는 17일 하루 동안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kg 미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2015년 7월 '씨없는 하우스수박'을 1만 800원에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는 논산·고창·익산 등 주요 산지 내 계약재배 농가수를 늘려 3만 통의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등 통합매입 기반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을 최대한 낮출 수 있었다.

    간편식 삼계탕도 역대급 최저 가격으로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영양 삼계탕(9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대비 67%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1인 당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전략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라며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업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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