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열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특히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자정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지도부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비방과 인신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반면 일찌감치 강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점찍은 국민의힘은 이제는 후보자가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겸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해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아는지 의문"이라고 공세를 폈는데요.
역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야당의 공세에도 여권은 아직 낙마나 지명 철회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박상혁 수석 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 해명에 대해 "다소 부족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사실을 말하는 태도가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자평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국가보훈부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각 상임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상임위 곳곳에서 청문 절차가 파행을 겪은 것과 비교하면, 오늘은 비교적 순조롭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인공지능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육성과 제조기업 스마트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여야의 격한 충돌이 예상되는 현장은 권오을 후보자와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꼽힙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농지법 위반 의혹과 가족 상대 아파트 편법 증여, 삼청동 한옥 헐값 임대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이고요.
권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시절 경북도청 이전 관련 내부 정보를 유출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공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경미]
#청문회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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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어제 열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어제부터 시작이 됐죠.
특히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자정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여야가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지도부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비방과 인신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몇 명을 낙마시키냐가 어떻게 인사청문회 목표가 될 수 있는지, 현행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회의감마저 듭니다. 오늘부터라도 부디 상식적이고 생산적인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협조를 당부합니다."
반면 일찌감치 강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점찍은 국민의힘은 이제는 후보자가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겸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해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아는지 의문"이라고 공세를 폈는데요.
역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 앞에서 검증을 회피하고 하루만 뭉개면 그만이다라고 하는 검은 속내가 드러나 보입니다. 꼼수 쓰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임하십시오. 그것이 절대다수인 집권여당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의 공세에도 여권은 아직 낙마나 지명 철회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박상혁 수석 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 해명에 대해 "다소 부족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사실을 말하는 태도가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자평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5개 부처에 대한 후보자 검증이 실시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국가보훈부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각 상임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상임위 곳곳에서 청문 절차가 파행을 겪은 것과 비교하면, 오늘은 비교적 순조롭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인공지능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육성과 제조기업 스마트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여야의 격한 충돌이 예상되는 현장은 권오을 후보자와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꼽힙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농지법 위반 의혹과 가족 상대 아파트 편법 증여, 삼청동 한옥 헐값 임대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이고요.
권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시절 경북도청 이전 관련 내부 정보를 유출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공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경미]
#청문회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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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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