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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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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나홀로 성장…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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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2025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사진제공=카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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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동기와 마찬가지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 △트랜션 9% △오포 9%로 5곳이 모두 전년동기와 같은 성적을 냈다.

    다만 연간 출하량 성장률로는 삼성전자가 3% 증가를 기록한 반면 애플·트랜션은 각각 2% 감소, 오포는 3% 감소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0%대 성장률을 보였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규모는 전년동기보다 1% 감소해 6분기 만에 역성장세로 전환됐다.

    루나르 비요르호브데 카날리스 수석연구원은 "팬데믹 당시 구매한 기기의 교체 수요가 줄고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에서도 대다수 제조사는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실적을 냈다"며 "2분기에 더 큰 성장을 기대했던 기업들도 많았지만, 과도한 재고를 피하기 위해 생산목표를 낮출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비요르호브데 연구원은 "미국은 예외였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일정 불확실성으로 인해 애플·삼성·레노버와 같은 업체들은 분기 내내 높은 재고수준을 유지하면서 기기를 선적했다"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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