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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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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마이애미 골프장 10년 만에 PGA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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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10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SBJ)은 15일 “내년 4월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코스에서 신설 PGA 투어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특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시그니처 대회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는 1962년부터 2016년까지 반세기 넘게 줄곧 PGA투어 대회가 개최됐으나, 2017년 중단됐다. 2016년 6월 트럼프가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이민자에 대한 막말과 기행을 우려한 스폰서들이 후원을 철회하며 대회 개최지가 변경된 것이다. 트럼프는 내셔널 도럴을 2012년 인수했다.

    대신 이곳에선 2022년부터 4년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LIV 골프 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내년 LIV 골프 일정에서 이 코스가 빠진 것으로 확인돼 PGA 투어 개최가 점쳐지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 해석이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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