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 일부 하드웨어 전략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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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부터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하며 소재 차별화를 강조해지만, 아이폰 17 시리즈에서는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 모두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회귀하고, 신제품인 아이폰 17 에어에만 티타늄-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티타늄 함량은 줄어들지만, 해당 모델이 유일하게 티타늄을 사용하는 제품이 된다는 것.
프로 라인업에서 프리미엄 소재가 빠지고, 에어라는 신규 모델에 집중되는 구조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에어 모델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전체 라인업 구조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칩 구성도 일부 변경된다. 당초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7 기본형에 전작과 동일한 A18이 유지될 것으로 봤지만, 최근 보고서를 통해 A19 탑재로 전망을 수정했다. 이로써 아이폰 17 기본형과 에어는 동일한 A19 칩셋을 공유하게 된다. 프로 라인업은 A19 Pro 칩이 적용된다.
다만 메모리 구성에서는 구분이 유지된다. 아이폰 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GB LPDDR5X, 에어는 12GB LPDDR5, 기본형은 8GB LPDDR5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칩셋을 사용하더라도 메모리 사양 차이에 따라 성능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17 전 모델에 자체 설계한 와이파이 7 칩도 탑재할 예정이다. 명칭 기준으로 보면 에어는 기존 기본형의 연장선이지만, 소재와 램 등에서 프로와 유사한 구성이다. 칩 기준으로는 기본형과 동일하다. 티타늄과 A19를 에어에 집중시키는 전략은 성능보다 구조나 디자인 중심으로 라인업 간 위계를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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