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남성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4.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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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4~6월 2분기 중국에서 출하한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6900만대를 기록했다고 경제통(經濟通)과 나우재경, 신보(信報)가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IDC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보조금 효과가 약해지면서 스마트폰 출하가 7분기 만에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는 속에서 상위 5개사 스마트폰 업체 중 4곳의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4년여 만에 선두로 복귀한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의 출하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3.4% 적은 1250만대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18.1%에 이르렀다.
2위인 Vivo 출하 대수는 10.1% 감소한 1190만대로 나타났다.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다. 3위인 OPPO는 1070만대로 5.0% 감소했다.
5위 애플은 1.3% 줄어든 960만대를 출하했다. 8분기 연속 축소했다. 다만 정보 보조금 대상인 아이폰16과 아이폰 프로(Pro)의 가격 조정으로 1분기 9% 감소에서 낙폭을 크게 좁혔다. 시장 점유율은 13.9%로 0.2% 포인트 올랐다.
4위 샤오미(小米科技)는 유일하게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늘어났다. 1040만대로 3.4% 증가했다.
IDC는 "소비자 신뢰감 저하가 계속되면서 경제환경 전반에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수요의 대폭 증가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하반기에 시장 환경이 더욱 복잡해진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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