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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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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장 "한탄강 일원,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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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18일 "지역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시험대(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포천시장 "한탄강 일원,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 시장은 이날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 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비전을 내놓았다혔다.

    백 시장은 이어 "피지컬 인공지능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밀리테크협회(협회장 박정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의 드론 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 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포천시는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 이동체 경기북부 연구소를 유치했고, 이달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연구개발(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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