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고립 2명 구조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0일 오전 9시 28분께 충남 태안군 모항항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A(50대) 씨 등 일행 2명이 태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활동 중이던 이들은 탑승 중인 고무보트의 추진기가 고장 나면서 해안가로 떠밀려가자 갯바위로 피신한 뒤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구조대는 14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일행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레저보트 예인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안가로 떠밀려간 고무보트는 어은돌항으로 예인조치됐다.

탑승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바다로 나가기 전에 엔진 상태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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