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중음악 경연대회 인터비전 무대 |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국제 대중음악 경연대회인 인터비전 2025에 북한 가수를 초대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비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이번 대회에 북한 대표가 참가하도록 평양에 초대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올해 인터비전은 오는 9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다.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와 독립국가연합(CIS),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등 20여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터비전은 냉전 시기인 동유럽을 중심으로 개최된 대중음악 대회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로 올해 17년 만에 부활했다.
유럽의 유로비전에 대항하는 성격이 짙은 이 대회는 1980년 이후 폐지됐다. 이후 러시아는 2008년 11개국을 초청해 인터비전을 다시 개최했지만 계속되진 못했다.
이후 러시아는 유로비전에 참가해왔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이 대회에서 퇴출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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