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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카카오뱅크, 경기 자영업자에 1275억 규모 상생보증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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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보에 85억 특별출연

    최대 1억 대출, 보증료 절반 지원

    헤럴드경제

    윤호영(오른쪽)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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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경기도 상생보증 업무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경기신보에 85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오는 8월 중 1275억원 규모의 카카오뱅크 상생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애플리케이션(앱) ‘이지원’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말까지 총 204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번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도 최대 30만원 한도로 보증료를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경기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년여간 서울, 부산, 광주, 충북 등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위치한 경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함께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 및 협약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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