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李대통령에게 전달"…"李대통령, 별다른 언급 없었다"
현직 의원 '불패 신화' 깨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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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2시30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비서실장이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강 비서실장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1시간이 지난 3시 30분께 자신의 SNS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고 별말씀을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조속히 찾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강 후보자 사이에 거취 관련 소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로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제가 알기로는 소개한 내용이 전부인 것으로 안다. 우상호 정무수석도 특별히 이 사안을 두고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상의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통령실 인사 검증 시스템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인사 검증 절차를 꼼꼼히 그리고 엄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 그리고 임명자 찾기 위해서 좀 더 철저하게 노력해야 하지 않나라고 살펴볼 부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민 여론과 함께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을 좀 더 갖추겠다"라고도 했다.
여가부 장관 후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며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당에도 사과했다.
강 의원은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워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보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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