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ETRI 미디어 기술, 특허 2000건·누적 기술료 1000억원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Beyond VVC' 후보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ETRI 연구진 /사진=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연구본부의 누적 기술료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ETRI는 미디어연구본부의 기술이 미디어 분야 주요 국제 표준에서 특허 약 2000건을 확보하고 누적 기술료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사급 연구원 80여명으로 구성된 미디어연구본부는 비디오, 오디오 압축 기술·방송 전송 기술·방송 표준화 기술 등 미디어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팀이다.

    △고효율 비디오 압축(HEVC) △다용도 비디오 압축(VVC) △음성 및 오디오 통합 압축(USAC) △다채널 오디오 압축(3DA) △HTTP 기반 적응형 스트리밍 기술(DASH) 등이 대표적인 특허다.

    ETRI는 "최근 6년간 ETRI 기술이 창출한 미디어 코덱 분야의 경제적 가치는 약 1조 2915억원"이라며 "미디어 기술은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계속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기술료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태진 미디어연구본부장은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산업 적용, 특허 수익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독자 기술 기반의 기술 주권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한편 ETRI 미디어연구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상파 8K 미디어 브로드캐스트 송수신 기술' 등 미디어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